‘내 인생은 이대로 끝’일 거라 믿었던 순간에 이 사람을 만났다.
유난히 잘 안 풀리는 최악의 하루. ‘채희’는 카페에서 취업원서를 적던 중, 남자친구가 거리에서 바람피우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목격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급정거하는 지하철 때문에 채희는 앞사람의 등에 얼굴을 부딪치고, 화라도 낼 줄 알았더니 초면부터 같이 밥을 먹자고 하는 수상한 이 남자. 레지던트 과정을 중도 포기하고 ‘작곡가’의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는 능력자, ‘채동하’다.
우연도 세 번이면 운명이라던데, 여행으로 떠난 오스트리아에서 두 사람은 재회하고, 채희와 계속해서 마주치던 동하는 자신을 좋아해 달라며 고백까지 한다.
‘웬 이상한 남자가 다 있어...’
몇 개월 후, 채희는 면접을 본 곳 중 유일하게 붙은 ‘동화 엔터테인먼트’에 출근을 하고, 소속 작곡가로 활동 중인 동하와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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