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6일. 윤수현 환자, 사망했습니다.”뭐 내가 죽었다고? 자신의 사망 선고를 듣게 된 수현은 충격에 휩싸이고 그런 수현 앞에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나타난다. “저는 망자를 염라대왕님 앞으로 데려가는 일을 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흔히 ‘저승사자’라고 부르죠.”자신이 죽은 것도 황당한데 저승사자까지 앞에 나타나다니! 하지만 수현은 이렇게 죽기에는 너무 억울했다. 아직 꽃도 못 피운 20대였고, 죽어라 연습생으로 고생해 데뷔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망한 아이돌이 됐다. 뭐 하나 제대로 해본 것도 없이 죽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억울했다. “너무 억울해할 거 없어요. 윤수현 씨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으니까.”억울해하는 수현을 보며 환생을 시켜주겠다는 저승사자. 상황을 파악할 시간도 없이 눈을 떠 보니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망돌이었던 자신의 그룹 디엠보이즈는 슈퍼스타 아이돌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멤버 중에 낯설면서 낯익은 사람이 있다!“사자님?”슈퍼스타로 살아가게 된 망돌 그룹 출신 수현과 저승사자 세준의 좌충우돌 환생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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