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식품 회사 원푸드 대표, 원태영.결혼을 피하기 위해 맞선 자리에 자신의 비서를 대신 보내고.원푸드의 경쟁사 청아 식품 오 대표의 딸, 황세주.변장한 모습으로 맞선을 나가 목적한 바를 이루는데.“경쟁사인 우리 회사 공모전에 왜 참가했습니까?”“일하고 싶어서요.”취직한 곳이 하필 맞선 남자의 회사라니.그렇다고 그녀의 뜻을 굽힐 수는 없었다.“엄마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저 여기에 취직한 것 전혀 모르세요. 부탁드릴게요.”“부탁에는 대가가 있죠.”“네에?”“비밀에 대한 대가 말입니다. 나중에 오 대표님이 아셨을 경우 나도 책임은 피할 수 없으니까.”“뭐든 대가를 치를게요.”“뭐든?”태영의 눈빛이 사악하게 번뜩였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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