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급 헌터. 그것도 잘나가는 S급 동생 발목이나 잡는 쓸모없고 찌질한 F급 형. 개판 된 인생 대충 살다가 결국 동생 목숨까지 잡아먹고 회귀한 내게 주어진 칭호, '완벽한 양육자'. 그래, 이번에는 나대지 말고 얌전히 잘난놈들 뒷바라지나 해 주자. 라고 생각했는데, S급들이 좀 이상하다.
어느 순간 스토리는 날아가버리고 캐릭터만 남아버린 소설. 헌터물 특유의 회귀 공식을 따르면서 양육 스킬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더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트로피 수집하듯 양육대상들만 모으고 이들 간의 우스꽝스러운 갈등이 이야기의 전부다. 재앙을 대비하여 s급들을 육성해야한다는 겉치장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흔한 BL 소설의 공식을 따르는 것과 같은 한유진 한유현 성현제, 남성 3인방의 관계가 최악이다. (157화 기준)
보통의 헌터물에 육성물의 특징이 들어간 색다른 판타지 소설 정도로 시작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며 주로 남성일 기존의 독자들이 느낄락말락 정도의 BL 장르적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하고, 그런 변화에 크게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 채 관성적으로 결제하는 기존의 독자와 아마도 주로 여성일 BL 소비층에게 그런 바뀐 분위기를 어필하며 그 두 수익원을 한꺼번에 잡는, 똥꼬코인 전개의 왕도를 제시한 글. 싱숑의 전지적 독자시점을 똥꼬코인의 효시라고 한다면 이 내가 키운 S급은 똥꼬코인의 방향성을 제시 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외에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 나온 초월적 존재들의 네이밍 센스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말랑한 단어가 확정된 멸망의 기로에 놓인 세계라는 배경적 위기감을 아주 강하게 희석시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잘 안 읽히는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는 신기한 작품 확실히 특정집단을 노리신 부분이 보이고 전투보다는 육아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보통 책 읽으면 완결까지 달리는 편인데 너무 안 읽혀서 중도하차했어요. 결국 책 판매도 전략이니 이런저런 전략을 선택하는 작가님들을 비판할 생각은 들지 않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기 전에 키워드를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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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거 BL 좀 섞었다고 물타기 하지 마라.
이 소설은 필력으로 보나, 재미로 보나 1점대를 받을 작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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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페이크히로인을 사용해 남성 독자를 붙잡으려한게 괘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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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 남자투성이인게 말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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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특정집단을 노리신 부분이 보이고 전투보다는 육아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보통 책 읽으면 완결까지 달리는 편인데 너무 안 읽혀서 중도하차했어요.
결국 책 판매도 전략이니 이런저런 전략을 선택하는 작가님들을 비판할 생각은 들지 않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기 전에 키워드를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악필 LV.33 작성리뷰 (95)
BL요소 빼고 읽을 만한 메리트가 전혀 없는 소설.
bl로는 100점. 현판물의 퀄리티로는? 10점.
재벌집누렁이 LV.15 작성리뷰 (15)
언냐들마저도 bl로 인정하는 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