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사람친구 준혁이 그녀에게 결혼을 제안한다.모르는 남자와 정략결혼에 대한 압박이 숨도 못 쉴 지경이라 안식처로 아린은 준혁의 제안을 받아들인다.“이왕 해야 한다면 차라리 너랑 하는 게 낫겠다.”그렇게 계약 결혼을 했는데 이 감정은 뭘까?“이전부터 넌 나한테 여자였어.”“난…….”“알아, 알고 싶지 않았겠지. 내가 널 사랑할까 봐 지독히 원할까 봐 두려웠을 테니까.”사실이었다. 그는 그걸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그녀는 힘겹게 침을 꿀꺽 삼켰다. 부정할 수가 없었으니까.둘사이 성적 긴장감이 늘 도사리고 있었다는 걸.<[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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