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잡아먹지 말아줘 외전 [단행본]

나를 잡아먹지 말아줘 외전

남성향 판타지 소설 속에 환생했다.
소설에는 여주인공이 없다.
남주인공이 다 죽여버리기 때문이었다.
꿈도 희망도 없는 이 소설에서 나는 주인공한테 산 채로 잡아먹힐 운명이다.
하지만 주인공을 만나기도 전에 집이 망해버렸다.
주인공한테 잡아먹히느냐, 굶어죽느냐.
고민하던 나는 내 몸을 팔아치우기로 결심했다.
거래 상대는 주인공.
가격은 50억 마르카.
주인공에게도, 나에게도 나쁘지 않은 거래였다.
***
“어찌 황제폐하의 명보다 빈민가에서 몸 팔던 여자가 중하단 말이오!”
목소리의 주인은 어린 기사였다.
주변 기사들이 황급히 제지시켰으나, 이미 엎질러진 일이었다.
기사단장은 식은땀을 흘리며 황급히 사죄했다.
“송구합니다, 각하.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전부 제가 부족하여…….”
“아니, 되었다.”
우아하게 말을 끊어낸 자히드는 검을 뽑아들었다.
기사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는 동안, 나는 자히드에게 다가갔다.
달빛에 가볍게 검날을 비춰보던 자히드가 나를 돌아보았다.
나는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검 이리 주세요.”
“주고 싶지 않은데. 그대를 모욕했잖아.”
“아뇨, 그게 아니라.”
나는 모욕적인 말을 내뱉은 기사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제가 찌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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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7일 2:59 오전 공감 2 비공감 1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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