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게임이 아니다 15권 [단행본]

세상은 게임이 아니다 15권

자연적으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지성을 가진 누군가가 만들어낸 힘. 게임 시스템을 접한 이들은 남들이 피땀 흘리며 노력할 때, 간단한 퀘스트나 약간의 행동등 '참으로 사소한 대가'를 치르고 엄청난 성취와 영달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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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EONG JEON
JAEHYEONG JEON LV.78 작성리뷰 (604)
1권 도입부부터 중2병 냄새가 너무 심하다. 상식도 없고, 일본 애니에서나 쓰는 용어를 가져다 쓰면서 영어나 실제 어휘 수준은 일반인 이하인데, 그걸 또 자랑스럽게 서술한다. 쉬운 단어는 한자 병행, 영어 병행 표기를 자랑하듯 쓰면서 정작 수준 있는 단어는 쓸 줄 모른다. 딱 그 수준이다. 항상 봐오던 양판소 설정을 열에 아홉은 그대로 사용한다.

11권째 보는 중인데,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주인공이 왜 성격이 변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적당하고, 흔한 재료이긴 하지만 분위기는 어느 정도 살린 편이다.

하지만 설정 오류가 너무 많다. 왜 그런지 이해가 안 되는 설정이나 인물 행동이 계속 보인다. 같이 시간이동했다고 해놓고 시간대는 다르고, 적은 누구든 원하는 사람을 쉽게 조종할 수 있다면서 굳이 대통령은 놔두고 대통령 후보만 감염시켜서 주인공이 “나 잘난 사람이요” 할 수 있는 타이밍을 억지로 만들어 준다. 기생충 감염 경로도 무척 어색하고 일관성이 없다.

끝까지 작가가 사고력이 부족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저 수준 낮은 병행 표기다. 진짜 대단하다. 돈 같은 단어까지 병행 표기할 정도의 어휘 수준인데, 사용하는 어휘도 중학생 수준을 넘지 못하고, 그마저도 용법을 제대로 모르고 쓴다.

사람 하나를 중독시키는 건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수천 명을 죽이는 테러는 쉽게 저지르고, 뒤로 갈수록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은 점점 가벼워지고 사고 수준도 떨어진다.

그리고 솔직히, 수리적 지식이 중1 수준만 돼도 차원 이야기나 좌표 이야기가 말이 안 된다는 걸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거 아닌가. 너무 징그럽다. SF 소설 분위기를 흉내 내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그러고 싶으면 공부를 좀 해야 한다. 욕심은 잔뜩 부리면서 노력은 한두 시간도 책 볼 생각을 안 하는 게 그대로 보인다.

이 작가 책을 다시 볼 생각이 드느냐고 하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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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1일 5:58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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