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온 시인 이옥봉과 싱어송라이터 에단리의 비밀스러운 작업이 시작된다!
“이별 후의 심경을 말하려는 거 맞지요? 제 시가 좀 도움이 될까 해서요.”
“이걸 언제 썼어요?”
“신후 씨 피아노 치는 모습 보고 썼어요. 연주가 참 아름다우면서도 슬프더군요. 그래서 시로 한번 옮겨봤어요.”
“너무 좋네요. 제 곡에 이런 느낌이 필요했거든요.”
운명과도 같은 두 청춘의 사랑과 음악 이야기가 풋풋하게 펼쳐진다.
낯선 현세에서 옥봉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조선에 남겨둔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는 누구에게 있을까? 두 청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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