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초반엔 살짝 꺼려졌는데, 정신줄 놓게 만드는 전개를 보며 모든 불만이 날아갔다.
한국도 아니고 독립도 아니고 전쟁도 아닌게 주요 웃음 포인트.

리첼렌 놈놈놈 시리즈의 마지막 착한 놈 편.
리첼렌이 괜히 리첼렌이 아니다. 말 안 되는 결론을 말이 되도록 서술하는 능력은 대역계 원탑. 그러나 중반부부터는 김구가 주인공인지 김겨울이 주인공인지 모르겠음. 작가가 지적하듯 정치적 논란과의 줄타기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작가의 여건이 어정쩡한 작품으로 남게한 것 같아 아쉽다.

광기어린 조선 군중극

신성로마제국을 떠올리게하는 제목. 리첼렌 특유의 이게 되나 싶어도 이게 될 법 한 광기 가득한 전개.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르겠다. 군상극 극혐

상상치도 못한 정신나간 전개이지만
그걸 설득력있게 만드는 필력

전개는 대역쪽에서 유일무이하다고 할정도로 참신하고 필력도 좋지만

주인공, 캐릭터 비중이 적고 사건 위주의 전개와 서술중심의 문장이 반복됨.
초반은 일제가 병크터뜨리는게 반복되는데 너무 편의적인거 아닌가 생각듬
작가 사정으로 인한 아쉬운 완결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