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하차했다가 오랜만에 생각나서 더 크리처까지 완독했다. 배드 엔딩이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드래곤들 특히 아린에게 많은 몰입을 했고 그래서인지 가슴이 답답하고 다음날까지 찝찝했다. 후속작 더 크리처의 12현자 같은 배드엔딩 떡밥들이 있었지만 독자들의 눈치를 봐서 해피엔딩으로 바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주인공 카르세아린이 작중 세계의 문제 대부분을 쉽게 해결하는 맥빠진 결말이 되어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은 좋은 것 같다.
여러모로 정말 여운이 오래가는 잘 쓴 소설이다. 이런 소설이 당시에 양산형이라 욕 먹었다는 게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당시 독자들은 현재 소설 트렌드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리고 '카르세아린'과 '더 크리처' 사이의 이야기도 알고 싶은데 '인 드림스'는 트렌드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연재를 포기한 건가? '사령왕 카르나크'라는 신작 소설을 연재 중인 것으로 아는데 완결 후 '인 드림스'도 카카페나 시리즈로 올려주었으면 좋겠다.
지금 보기엔 너무 많이 사용되어 지겹게 까지 느껴지는 드래곤의 대단함과 가벼움을 동시에 잡은 작품 가볍게 보다가 진지하게 보다가 독자를 들었다가 놨다 하는 작가님의 글솜씨가 맛깔남 실시간 연재 할 때 봤던 사람으로서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하면 대단한 작품이지만 작가님의 잘못이 아닌 세월이 지나 다른 작가님들의 유사한 플롯이 많아 요즘 사람들이 보기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인듯.
90년대 드래곤볼 번역을 지금 볼때 처럼 그당시엔 느끼지 못했던 민망함을 느끼는 그런 소설
으쓱 LV.18 작성리뷰 (14)
인간의 시선과 드래곤의 시선이 맞물리지 않는 지점에서 비극이 일어난다.
모든 캐릭터에 양면이 있고, 이용하고 뒤통수치는 인간군상을 절묘하게 그리다 뒤통수때리는 엔딩까지 인상 깊었던 작품.
BBB LV.19 작성리뷰 (25)
한때 업계를 휩쓸었던 드래곤 유희물의 원조라 억울하게 욕먹은 작품
그만큼 소재가 매력적이었음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지금 읽기엔 먼지냄새나는 오래된 작품이지만 좋은 평작이었다
Fides LV.4 작성리뷰 (1)
주인공은 밝고 순수하지만 전체 분위기는 매우 어둡고,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입체적이라 선악을 구분하기 힘듦
드래곤과 인간의 입장 차이를 정말 잘 표현했다.
ragrad**** LV.35 작성리뷰 (109)
지금보기에는 많이 올드하다
김동휘63171 LV.21 작성리뷰 (42)
정채원 LV.22 작성리뷰 (49)
누렁이전문가 LV.57 작성리뷰 (273)
옛날에도 탈주한 작품 내가 예전에는 왠만해서 완결까진 다봤는데..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김돈황 LV.23 작성리뷰 (49)
거북이찬스 LV.35 작성리뷰 (117)
여러모로 정말 여운이 오래가는 잘 쓴 소설이다. 이런 소설이 당시에 양산형이라 욕 먹었다는 게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당시 독자들은 현재 소설 트렌드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리고 '카르세아린'과 '더 크리처' 사이의 이야기도 알고 싶은데 '인 드림스'는 트렌드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연재를 포기한 건가? '사령왕 카르나크'라는 신작 소설을 연재 중인 것으로 아는데 완결 후 '인 드림스'도 카카페나 시리즈로 올려주었으면 좋겠다.
p.s 웹툰 연재본에서는 엔딩 바뀐다고 해서 유료분 다 질렀는데 왜 결말 그대로냐?
바람난늑 LV.8 작성리뷰 (7)
가볍게 보다가 진지하게 보다가 독자를 들었다가 놨다 하는 작가님의 글솜씨가 맛깔남
실시간 연재 할 때 봤던 사람으로서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하면 대단한 작품이지만 작가님의 잘못이 아닌 세월이 지나 다른 작가님들의 유사한 플롯이 많아 요즘 사람들이 보기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인듯.
90년대 드래곤볼 번역을 지금 볼때 처럼 그당시엔 느끼지 못했던 민망함을 느끼는 그런 소설
박지성 LV.11 작성리뷰 (11)
주인공한테 몰입하게 해놓고 그런 결말은 좀 아니지 않나?
먼가 작가한테 놀아난 느낌이 들어서 별로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정말 재미있게 봤던 소설.
고인돌 LV.111 작성리뷰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