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끊다시피 했던 부친으로부터
투자자를 만나 달라는 뜬금없는 부탁을 받게 된 리원.
회사의 생존이 걸려 있다는 말에
마지못해 약속 장소로 향한 리원은 뜻밖의 상대와 조우하게 된다.
“……류진 오빠?”
“류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딱딱한 말투만큼이나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거라 여겼던 딱 떨어지는 슈트 차림.
6년 전과 달리 어딘가 차가워진 그의 모습에 당황한 것도 잠시,
류진은 투자를 조건으로 리원에게 한 가지 거래를 제안하는데…….
타의에 의해 엇갈렸던 두 남녀의 인연.
그들은 다시 서로에게 포획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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