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연쇄 살인범에게 동생을 잃은 프로파일러 강욱은,비슷한 시기에 언니를 잃은 아나운서 여은과 함께 공개수사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되고,“그런데 그건 안 하겠다?”“매력이 있는 것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는 건 다른 차원의 것이니까.”“결론은 나 같은 남자, 한 번 즐기다 버리기 좋은 상대지만 연애할 상대는 아니다. 뭐, 이런 건가?”예기치 못한 하룻밤에 서로를 향한 감정은 다른 곳을 바라보게 되는데….“제가 사랑했던 사람, 절 사랑했던 사람, 내 곁에 있던 사람, 모두 죽었어요.그래서……, 누군가가 절 사랑한다고 하면 겁부터 나요. 강욱 씨도 마찬가지예요.”“상관없어. 그런 걸 믿지도 않고. 그것 또한 여은 씨가 쌓아 놓은 방어 기제라고 생각해.”“…….”“난 한 번 정해진 마음을 되돌리거나 바꾸고 싶지 않아.”범인의 마지막 타겟은 강욱이 사랑하는 여자, 주여은.강욱은 15년 전 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여은만은 목숨을 걸고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는데,과연 강욱은 연쇄 살인범에게서 사랑하는 여은을 지켜낼 수 있을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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