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었다.눈 떠보니 옆에서 갑질하는 이 잘생긴 놈이, 내 남편이라고?“내 관심 좀 끌어 보겠다고 일부러 사고당한 거면 오산입니다.”“…예?”“이래서 오메가들은.”“…오산은 경기도에 있는데요.”왜죠?과거의 나는 대체 왜 이런 놈이랑 결혼을 했을까.신혼집이라고 쓰고 생활감이 없는 집에 가서기억을 잃기 전에 쓴 일기를 보니까 그야말로 가관이다.“이거 완전 재활용 불가능한 소각용 쓰레기잖아.”이렇게 갑질을 당하면서 평생 쓰레기의 부인으로 살 수는 없어!그리고 난 이 결혼 반대야! 애초에 찬성한 기억이 없다고!왜냐하면 기억이 없으니까!가출을 빙자한 나들이로 서점에 갔다가 놀라운 책을 찾았다.『당신도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쉬운 안전 이별 지침서』“바로 이거야.”안전 이별, 아니 안전 이혼하자. 이왕이면 위자료 두둑하게 받고.정욱아, 그동안 수고했고 4주 후에 가정법원에서 보자, 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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