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연애를 한 남자친구와 서윤은 원래대로였으면 오늘!결혼식을 올렸어야 했다. 2주 전 전남친이 파혼을 요구하지만 않았어도. 전남친이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서윤은 본인이 직접 골라둔 예식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태하를 만났다. 안 좋은 추억은 화끈한 추억으로 덮어야된다는 말에 수긍하며 그를 따라 황홀한 하루를 보냈다. 어차피 일회용 결혼이니까. ***다시는 볼 일 없을 줄 알았던 태하가 왜 이직한 회사에 대표로 있는 건지. “결혼까지 한 사이에, 계속 그렇게 모른 척할 겁니까?”애써 모르는 척 피해 보지만, 태하는 집요하게 서윤을 따라다닌다. “우리 결혼합시다.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요.”출근할 때 결혼, 점심 먹고 결혼, 퇴근하고도 결혼을 외치며 쫓아다니는 태하. 일회용 결혼의 끝은 어디일까?오로지 직진만 있는 유쾌한 로맨스일러스트 by 타탐(@TTM_rune)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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