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같은 팀 팀장을 짝사랑 중인 그녀, '우연수'그리고 갑작스레 나타나 그녀에게 계속 다가오던 낙하산 부사수, '차강혁'“오늘 이사했어요. 선배네 바로 아래층.”자신과 같은 오피스텔로 이사 왔다는 말에,저녁이나 같이 한 번 먹으려던 그녀는다음날 아침, 자신의 집 욕실에서 나오는 강혁을 보게 된다.“팀장님 포기하겠다고 말한 건 기억납니까? 절 이용해서라도 잊겠다고 했는데.”“제발 아니라고 해 줘.”한순간 정신이 나갔던 건가,그녀는 눈앞이 아득해지고….까맣고 짙은 눈동자.그의 검은 동공 안쪽으로 불온한 것이 스쳤다.“저, 선배 좋아합니다.”강혁의 시선이 연수의 입술에 고정되고,그의 느릿한 음성은 그녀의 목덜미 솜털이 곤두서게 만들 말을 내뱉는다.“그러니까 나랑 한번 해봐요. 그 연애란 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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