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석 – 충분히 조련하고 길들였다 생각했다. 그랬는데 이제 헤어지자고 한다.윤성우 - 이렇게 사사건건 사고를 몰고 오는 여자를 만나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저 여자 신경 쓰인다.조금은 맹하고 맹목적인 예나이지만 순수 발랄 솔직한 예나.“너무해! 나를 보고 자유를 준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버리는 것이냐?”“응?”“새는 자유롭게 하늘을 날며 살아야 한다며 달려와 문을 열어준 것은 나의 위대함을 보고 한 것이 아니냔 말이다.”멍한 표정으로 앵무새의 말을 듣던 예나의 표정은 경악 어린 표정으로 바뀌었다.“내가? 진짜 그렇게 말했어?”절망에 빠진 예나의 표정과 상관없이 앵무새는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