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웠다

길에서 주웠다 완결

환락과 소음이 떠도는 서울의 한 고급 술집 앞
한껏 술에 취해, 쾌락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
풀 내음 물신 풍길 듯한 순한 눈을 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 연꽃님
난생처음 서울에 올라와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그녀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밤의 세상이었다.
“우리 엄마 왔어요?”
“나는……. 우리 엄마가……. 분명히 여기에…….”
그러나 꽃님을 기다리는 건 날 선 외면뿐이었다.
그, 남건우
나와 무관한 소란이었다. 모른 척할 수 있는 소음이었다.
피곤을 물리쳐 가며, 겨우 접대를 끝마친 참이었기에
술집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란스러운 실랑이가 몹시도 거북스러웠다.
차를 몰면 그만이건만,
웬일인지 ‘엄마’를 부르짖는 여자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계절,
설움을 견디지 못한 여자가 길 위에서 쓰러졌다. 바로 내 눈앞에서……
“저 여성분은 어떻게 알아?”
“길에서.”
“길에서?”
“주웠어.”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