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정신줄을 반쯤 놓는 FA전자의 공하진 전무님.
남들은 하진의 이 독특한 병을 ‘히스테리’라고 부르지만
그의 수행비서로 일하게 된 미호는 곧 알게 된다.
이것은 단순 히스테리가 아닌 해리성 인격 장애였다.
미호는 밤만 되면 인간미를 싹 잃는 하진을 다루는 데에 도가 트게 되는데.
“선량한 직원을 왜 괴롭혀요.”
“뭐?”
“직원을 좀 진심을 다해 사랑해 보세요.
전무님이 이러는데 곁에 누가 남으려고 하겠어요?”
평범한 미호에게 찾아온 평범하지 못한 인연.
낮과 밤이 다른 전무님을 보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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