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겁도 없이 막 덤비네.”그의 목소리가 부드러웠다.“내가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겠다고 해서 안심돼? 이 새끼가 어디까지 버티나 장난쳐 보는 것도 아닐 테고.”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는 순간, 덜컹하고 가슴속에서 뭔가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선우는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그의 눈동자는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었지만, 몸에서 흘러나오는 열기만큼이나 요동치고 있었다.“선 넘지 마.”그렇게 말하고 그가 살짝 웃었다. 그 웃음은 완벽하게 다정해서 오히려 작위적으로 느껴졌다. 팔 위로 소름이 돋았다.“넘으면 어떻게 돼요?”“내가 너 삼켜 버릴 수도 있어.”일러스트: 알페
평균 4.5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