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작가 蒙白의 소설 작품 萬古劍神(2017)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천하에서 가장 뛰어난 검객, 심진의.
천하에서 가장 강하고도 가장 신비로운 곳, 기검산장.
천하에서 가장 유명한 검법, 만장검경.
경맥이 끊겨 무공을 더 이상 수련을 할 수 없는 몸이 된 지금, 그에게 남은 건 허상 같은 화려한 과거와 가족의 배신뿐인 줄 알았는데….
***
그는 천천히 의자를 밀어내고 백탑의 정상에 섰다.
“삼공자!”
“셋째야! 네 다리가?”
“사부님!”
백탑 아래 있던 사람들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 분명 선의 부자통이 전신의 경맥이 끊겨 일어설 수 없다고 했는데 이런 기적이 일어날 줄이야!
“삼공자…… 검기(劍氣)로 몸을 지탱하고 있는 건가? 엄청난 의지군!”
역자: 김지희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