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생활 1년 차, 후작이 되어 영지 경영에 허우적거리는데그동안 내 영지에서 놀고먹던 백수, 아니 흑마법사가 알고 보니 이 제국의 황태자였단다.제국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는 흑마법사 황태자가 사실은 내 심복이었다니!상상도 못 한 정체에 정신을 차리기도 어려운 와중에,놀고먹기 장인……이 아니고, 황태자가 뜻밖의 제안을 건넸다.“황제가 되어야겠어. 그러려면 네가 필요해.”내가요? 왜요? 아니, 저기요?그동안 영지에서 놀고먹은 거로도 모자라자칫하면 목숨까지 날아갈 일에 나를 말려들게 할 셈인가요?어떻게든 거절하려던 순간....“황제가 되어야겠어. 그러려면 네가 필요해.”황태자가 덜컥 내게 황태자비의 관을 씌워주기까지 한다?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가 없지. 황태자비 그거 해보는 수밖에...!오늘부터 이세계 황태자비, 한 번 되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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