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고양이도 아니고. 징그러워라.’ 따뜻한 연갈색의 오른쪽 눈동자와 차가운 푸른색의 왼쪽 눈동자. 아주 어렸던 때부터 아이돌로 데뷔를 한 이래 지금까지, 새파란 눈동자는 필사적으로 감춰야만 하는 존재였다. 그런데, 내가 오드아이 여신이라고? 당연히 본래 눈 색이 밤색일 거라는 선입견 아래 빚어진 오해로 단 하루만에 그녀의 삶이 바뀌었다. 그리고, “닦아요.” 무대 아래, 손수건도 아니로 버건디 색 넥타이를 풀어 건네며 다가온 남자. 한순간에 라이징 스타가 되어버린 그녀의 달콤살벌한 연예계 생존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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