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는 버리면 안 된다고 난리더니 이젠 이혼을 하잰다.우리가 어떻게 이혼을 해? 우리가 이혼을 할 수 있나?신앙같은 신실한 사랑을 하는 여자 윤고운. 그런 그녀의 사랑이 당연한 진이현.처음엔 그렇게 애절하고 반질반질하고 반짝였는데 이혼과정에서 확인한 사랑은 이미 빛이 바래고 걸레짝처럼 해져 있었다.자신의 성공과 쾌락이 우선인 남자와 그런 남자가 힘겨운 여자는 결국 이혼을 선택했는데….“고운아 내가 진짜 죽일 놈 인거 알아. 그래도… 한번만, 한번만 다시 생각….”“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우리가 어떻게 헤어졌는지 생각도 안나요? 어떻게 그걸 잊을 수가 있어요!” 하지만 여자에게 닥쳐온 불행은 해일처럼 거대하기만 하다.남자는 자신이 여자의 불행의 원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후회하지만 시간은 그들의 편이 아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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