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는 조용히 살 수 없다 같은 절대자가 입으로는 평온한 삶을 추구한다면서 힘조절 못해서 사건에 말려드는 스토리의 스탠다드형 소설. 눈에 띄는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닌 무색무취의 맛이 나지만, 이 스토리가 튜토리얼 요정이나 하급헌터 각성마냥 단물까지 빨려서 보기만 해도 질리는 소재까지는 아니다.
뭣보다 스탠다드형이라고 깔보기에는 요즘 그조차 못한 활자더미가 너무 많은 시대라 이정도면 시간때우기에는 괜찮은 정도.
중간 중간 사회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푸념들이 산재해있는데 그런 관점이 주인공을 정당화하려는 데에만 사용된다 그런데 그 주인공이 비판을 받는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비판을 하려면 그만큼 관찰을 하고 분석을 해야하는 법인데 이 글엔 비판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이것 한가지만 알아두고 읽어보자. 주인공은 빌런이다. 회귀하기 전에도. 회귀한 후에도. 회귀 후에 좀 자제하며 사회에 녹아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거 없다. 제목과는 다르게 정신 못 차리고 사회성 제로에 가까운 하고싶은데로만 하는 빌런이다. 사이다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주인공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적극 비추.
달승이 LV.36 작성리뷰 (76)
파닭 LV.28 작성리뷰 (50)
언제나even LV.63 작성리뷰 (292)
뭣보다 스탠다드형이라고 깔보기에는 요즘 그조차 못한 활자더미가 너무 많은 시대라 이정도면 시간때우기에는 괜찮은 정도.
귀차나 LV.59 작성리뷰 (308)
아니 진심으로
1화만 봐도 답 없다고 판별나는 소설인데
이거 결제해서 읽는 사람들은 뇌를 세척통에 세척하면서 읽는건가?
관제짱 LV.8 작성리뷰 (6)
필력도 준수. 일독 권함
mr.mystery LV.24 작성리뷰 (47)
다만,
1. 극한의 사이다를 원하는 사람
2.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에 사이다를 원하는 사람
3. 주인공의 힘을 원하는 사람
등등 그러한 사람들에게는 3점이상의 가치는 있음.
이 소설의 평점이 낮은 이유는 개연성과 주인공의 말도안되는 능력치이지
필력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함.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그런데 그 주인공이 비판을 받는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비판을 하려면 그만큼 관찰을 하고 분석을 해야하는 법인데 이 글엔 비판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씨리즈 LV.34 작성리뷰 (106)
건강에 안좋지만 뇌비우고 읽기좋다
호로롤롤 LV.30 작성리뷰 (68)
seok j LV.8 작성리뷰 (6)
취향차이인가
맛없음
AT lime LV.27 작성리뷰 (59)
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넌나가라 LV.24 작성리뷰 (53)
짭광기
웅74837 LV.3 작성리뷰 (1)
타뢰 LV.94 작성리뷰 (808)
그렇다고 모두에게 명작이라고 추천할만한 건 아님.
개인적으로 이 작가 최근꺼는 ㅄ같은데 잘 읽힘.
BBD_sniper LV.11 작성리뷰 (13)
뭔가 요즘 볼만한것도 없고 소설보면서 머리쓰기 귀찮을때 보면 좋을듯
멸치머리 LV.16 작성리뷰 (24)
재미있다.
나름 현실적인 헌터 세계관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뛰어난 강점은 작가가 글을 참 잘쓴다. 전개가 매끄러우며 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의 연결이 매우 깔끔하다.
글을 읽어 내려감에 있어 거리낄 것이 없다.
나름 설득력있는 캐릭터를 조형했고, 그런 캐릭터를 활용해 밑도 끝도 없는 사이다를 선사한다.
하지만 그 사이다가 전부다.
한국의 정재계와 얽혀있는 빌런들, 그 빌런들을 때려잡는 주인공.
사이다를 독자의 목구멍에 들이붓는 원패턴 전개가 계속 반복된다.
에피소드마다 확실히 사이다를 선사하는 것이 강점이지만, 그대신 서사가 없다시피하며 해당 작품을 완결까지 읽어야할 의미를 찾기 힘들다.
하루하루, 길게는 일주일 단위의 호흡으로 따라가기에 좋은 글이나 서사가 사실상 없는 수준이기에 한번에 몰아보기엔 적합하지 않다.
현생에 지친 독자들의 마음을 달래주는데 특화된 작품.
힘들때 읽으면 그래도 시원한 맛은 있다.
사이다를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하며, 기승전결 구조의 서사를 원하는 독자라면 피해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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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무 LV.59 작성리뷰 (339)
내용이랄 것도 없고 같은 내용 돌려 씀.
흠그정둔가 LV.32 작성리뷰 (102)
고인돌 LV.111 작성리뷰 (1235)
파탄난 개연성만 무시하면 역설적인 재미가 느껴진다.
kind**** LV.36 작성리뷰 (129)
그리고 주인공은 힘을 감출 생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