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윤서도 그렇고 그런 애란 거야. 걔 가난하잖아?”누구에게나 자상한, 하지만 연인과 3개월 이상 만나 본 적이 없는 남자, 차주혁.그런 차주혁을 좋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다 결국 사랑 고백을 하게 된 한윤서.처음부터 감정의 기울기가 달랐던 두 사람의 마음은 시간이 흐르며 점점 균형을 이뤄 나간다.“나는요. 선배가 참… 아까워요.”“…….”“나한테 선배는 선물이에요. 태어나면 안 되는, 어쩌다 태어나 버린 존재가 아니라… 너무 소중하고 예쁜 내 애인이에요.”“윤서야.”“내가 이만큼이나 선배를 좋아해요. 그러니까… 울지 마요.”어느덧 마음속 깊이 윤서를 사랑하게 된 주혁.하지만 그동안 그가 아무 생각 없이 벌여 왔던 일들이 부메랑이 되어 끝내 이별을 부른다.“사랑해. 가지 마, 윤서야.”“나랑 자는 게 그렇게 좋아요?”“…뭐?”“선배 나랑 잘 때만 사랑한다고 하잖아요.”끝까지 저를 거절하는 윤서를 잡지 못하는 주혁.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두 사람은 또다시 운명으로 엮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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