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나이에 황제가 되었고 성년이 되기 전 목이 베였다.최초의 귀족 마법사라는 운명이 가져온 비극이었다.“이안. 다음 생에는 태어나지 말거라.”반역자의 잔인한 말과 함께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다.알았는데…….“너는 평화의 상징이란다. 천한 몸으로 그만한 영광이 또 어디 있겠니?”100년 전 멸문한 변경백 가문의 서자가 되었다.천하고, 무식하며, 접경한 야만족에게 볼모로 팔려 갈 운명의.
1부 전부 다 봤음. 사소한 소재가 나중에 요긴하게 쓰이며 아 이게 여기서! 처럼 공들여 쓴 느낌이 나는 글.
한 화의 제목이 그 회차의 내용을 갈무리 해주고 중간에 흘러가는 회차 없이 꽉 차있어서 1부 460화가 어찌보면 짧지만 내용은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 소설을 읽고 다른 소설을 보면 매우 싱거워 보일정도.. 인물들의 성격이 매우 입체적이라 캐릭터가 살아있다. 타소설에서는 평범하게 지나갈 정도의 정치 계략이 매우 긴장감있게 진행되며 아슬아슬함. 루즈하지 않고 사건이 끝나가면 새로운 더 큰 사건이 다가오는데 버겁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 많이보던 흔한 마법이 아니라 이 소설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형성되어있어 개성있다. 매우 재밌게 읽었음.
캐릭터들이 입체감이 있고 흡입력이 있어 꽤나 술술 읽힌다. 다만 이야기가 고구마나 사이다 같은 것 없이 전체적으로 밋밋한 편이다. 큰 사건이 없는 것도 아닌데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장면은 없다. 아쉬운 점이 몇몇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현재 판타지 장르에서 이만한 것도 없다고 본다.
1회부터 현재 회차까지 두 번 읽었다.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면 또 읽으려고 한다. 일단 글을 재밌게 잘 쓰셨다. 특히 베릭이 더 좋아졌다.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거기다 싸움도 잘하고 자기 사람을 목숨걸고 아끼고.. 지랄맞은 성격과 언행은 원래 선천적이라고 하니 뭐 감안하고 봐야지. 한 회차씩 기다리며 보는 것보단 모아서 쭉 읽는 것이 몇 배 재밌고 즐겁다. 도움되는 교훈도 있고 삶에 대한 태도, 사람들과 협상하는 것들, 내가 쓰는 감성적인 화법도 가끔 보이고. 작가님의 다른 글을 찾아봤는데 이 소설이 데뷔작이라고 하니 계속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참으로 아쉽다.
귀족사회와 권력암투 등에서는 뛰어난 필력을 보여줌. 그러나 소설에 전쟁씬이 많이 등장하는데 전쟁에 대해서는 전혀 개념이 없는 것 같음.
가령 소설내에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강조하고 억지쓰는 것 중 하나가 마법사는 신의 대리인, 신의 힘을 가져서 혼자서 군단급 힘을 낸다는 거임. 그런데 전장에서 보이는 역할은 그냥 병사1이랑 동일함. 아니 이 전쟁씬때문에 작가가 주장하는 주인공 지능캐라는 설정이 박살나는 느낌임. 전쟁씬만 들어가면 주인공이 개빡대가리가 되는 느낌임.
우선 설정상 적국들은 마법사 없음. 있어도 극소수. 마법사들은 모두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데 화살도 닿지 않음. 이안이 쓰는 대단위 마법들은 무슨 불의 신이니 거인이니 하면서 압도적인 크기와 스케일이라 함.
그런데 그런 불의 신이 하는게 고작 병사 한두명 태우고 사그라드는 거임. 말이 되나? 그냥 적진 상공 위에서 거창한 불의 신 따위 만들것 없이 불을 뿌리기만 해도 개전하기도 전에 수천명은 죽이고 시작하겠다. 마치 한발에 수십억짜리 대함미사일을 사람 한명한테 쏘는 느낌임. 축구장 200개 면적을 통째로 박살내는 폭탄을 사람 1만명이 바글바글하게 모여있는 평야 한가운데에서 터뜨렸는데도 사람 2명이 죽었다! 라는 묘사를 보는 느낌임.
그냥 어처구니가 없음. 대체 화살도 닿지 않는 공중을, 말의 수십배 속도로 날아다니는데... 적국엔 마법사도 없다는 설정이라 적들은 견제할 수단도 전무한데... 기껏 불의 신, 불의 거인 만들어서 한다는게 병사 한명 태워죽이기...
아니 적들이 견제할 수단도 없는데 매일 밤마다 마법사 5명 정도씩만 돌아가면서 적 상공에서 불뿌리기하면 한달? 1주일만 해도 잠도 못자고 피해만 누적되서 바로 후퇴하겠는데 뭐함? 아니 마법 쓸것도 없이 적 상공 위에서 기름에 불붙여서 뿌리기만 해도 되겠다. 불의 거인 이딴거 만들거없이 그냥 기름에 불붙여서 뿌리고만 와도 전쟁 그냥이기겠는데 볼때마다 답답함. 칼과 화살만 쓰는 시대에 사람의 육안으로 겨우보이는 까마득한 상공에서 공격할 수 있는게 얼마나 절대적인 힘인지 작가는 이해를 못하는걸로 보임.
지금같이 사거리가 수십키로인 대공미사일, 대공포 따위가 있는 시대에서도 공군력이 지니는 전략적가치는 절대적인데. 그당시 문명에선 그 높이에서 자갈 한무더기만 떨어뜨려도, 불붙인 기름만 퍼부어도 대단할텐데 그걸 안쓴다고? 이런 초간단한 전략도 못떠올리는 지능을 지닌게 지능캐?
cksdn**** LV.25 작성리뷰 (48)
결국 정치물이다.
다른 웹소설이랑 좀 느낌이 다름.
빌드업이 매우 훌륭한 편이다.
KyungMin LV.10 작성리뷰 (8)
테르켐 LV.20 작성리뷰 (36)
읽다보면 뭔가 허무한 감정이 듦
운명론적인 전개라 과거로 회귀&빙의한 주인공이 뭘해도 역사대로 흘러갈듯
빵빵꼬 LV.13 작성리뷰 (15)
한 화의 제목이 그 회차의 내용을 갈무리 해주고 중간에 흘러가는 회차 없이 꽉 차있어서 1부 460화가 어찌보면 짧지만 내용은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 소설을 읽고 다른 소설을 보면 매우 싱거워 보일정도..
인물들의 성격이 매우 입체적이라 캐릭터가 살아있다. 타소설에서는 평범하게 지나갈 정도의 정치 계략이 매우 긴장감있게 진행되며 아슬아슬함. 루즈하지 않고 사건이 끝나가면 새로운 더 큰 사건이 다가오는데 버겁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
많이보던 흔한 마법이 아니라 이 소설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형성되어있어 개성있다.
매우 재밌게 읽었음.
더보기
에피메테우스 LV.33 작성리뷰 (99)
진짜 아 소리가 나오는 작품은 아니지만 정치물로써 충분히 재밋다
독자_J LV.42 작성리뷰 (166)
워아이니 LV.3 작성리뷰 (1)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면 또 읽으려고 한다.
일단 글을 재밌게 잘 쓰셨다. 특히 베릭이 더 좋아졌다.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거기다 싸움도 잘하고 자기 사람을 목숨걸고 아끼고.. 지랄맞은 성격과 언행은 원래 선천적이라고 하니 뭐 감안하고 봐야지.
한 회차씩 기다리며 보는 것보단 모아서 쭉 읽는 것이 몇 배 재밌고 즐겁다. 도움되는 교훈도 있고 삶에 대한 태도, 사람들과 협상하는 것들, 내가 쓰는 감성적인 화법도 가끔 보이고.
작가님의 다른 글을 찾아봤는데 이 소설이 데뷔작이라고 하니 계속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참으로 아쉽다.
더보기
허스키 LV.45 작성리뷰 (198)
귀족들한테 반말 찍찍 하고 까불다가 주인공한테 버릇 없다고 지적받는 전개가 거짓말 없이 수십 번 나옵니다
게다가 이유는 모르겠으나 자꾸 트름하면서 꺼어어어억 거리는데 이 지랄은 왜 하는건지 모르겠음
또 말투는 저능아인지 혼자 커뮤니티 말투임. 진짜루! 최고임! 아닌 것 같음? 이러고 있다.
이런 등장인물이 작 중 내내 주인공과 붙어다니며 거의 사실상 서브주인공 역할임
Song Jiin Woo LV.6 작성리뷰 (4)
ruri0210 LV.26 작성리뷰 (65)
사이다냉장고 LV.17 작성리뷰 (28)
김태린 LV.16 작성리뷰 (25)
체르시 LV.22 작성리뷰 (44)
lll LV.22 작성리뷰 (46)
하지 LV.16 작성리뷰 (25)
아리테 LV.5 작성리뷰 (2)
청년의위기 LV.23 작성리뷰 (51)
돗가비 LV.19 작성리뷰 (36)
Я활자중독R LV.21 작성리뷰 (43)
가령 소설내에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강조하고 억지쓰는 것 중 하나가 마법사는 신의 대리인, 신의 힘을 가져서 혼자서 군단급 힘을 낸다는 거임. 그런데 전장에서 보이는 역할은 그냥 병사1이랑 동일함.
아니 이 전쟁씬때문에 작가가 주장하는 주인공 지능캐라는 설정이 박살나는 느낌임. 전쟁씬만 들어가면 주인공이 개빡대가리가 되는 느낌임.
우선 설정상 적국들은 마법사 없음. 있어도 극소수. 마법사들은 모두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데 화살도 닿지 않음. 이안이 쓰는 대단위 마법들은 무슨 불의 신이니 거인이니 하면서 압도적인 크기와 스케일이라 함.
그런데 그런 불의 신이 하는게 고작 병사 한두명 태우고 사그라드는 거임. 말이 되나? 그냥 적진 상공 위에서 거창한 불의 신 따위 만들것 없이 불을 뿌리기만 해도 개전하기도 전에 수천명은 죽이고 시작하겠다. 마치 한발에 수십억짜리 대함미사일을 사람 한명한테 쏘는 느낌임. 축구장 200개 면적을 통째로 박살내는 폭탄을 사람 1만명이 바글바글하게 모여있는 평야 한가운데에서 터뜨렸는데도 사람 2명이 죽었다! 라는 묘사를 보는 느낌임.
그냥 어처구니가 없음. 대체 화살도 닿지 않는 공중을, 말의 수십배 속도로 날아다니는데... 적국엔 마법사도 없다는 설정이라 적들은 견제할 수단도 전무한데... 기껏 불의 신, 불의 거인 만들어서 한다는게 병사 한명 태워죽이기...
아니 적들이 견제할 수단도 없는데 매일 밤마다 마법사 5명 정도씩만 돌아가면서 적 상공에서 불뿌리기하면 한달? 1주일만 해도 잠도 못자고 피해만 누적되서 바로 후퇴하겠는데 뭐함? 아니 마법 쓸것도 없이 적 상공 위에서 기름에 불붙여서 뿌리기만 해도 되겠다. 불의 거인 이딴거 만들거없이 그냥 기름에 불붙여서 뿌리고만 와도 전쟁 그냥이기겠는데 볼때마다 답답함. 칼과 화살만 쓰는 시대에 사람의 육안으로 겨우보이는 까마득한 상공에서 공격할 수 있는게 얼마나 절대적인 힘인지 작가는 이해를 못하는걸로 보임.
지금같이 사거리가 수십키로인 대공미사일, 대공포 따위가 있는 시대에서도 공군력이 지니는 전략적가치는 절대적인데. 그당시 문명에선 그 높이에서 자갈 한무더기만 떨어뜨려도, 불붙인 기름만 퍼부어도 대단할텐데 그걸 안쓴다고? 이런 초간단한 전략도 못떠올리는 지능을 지닌게 지능캐?
더보기
oo0oo LV.19 작성리뷰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