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내가 책임지면 되니까 우리, 그만 이혼해요.”“할 수 있으면 해봐.”“당신 정말…….”강인은 무심한 표정으로 계속 식사를 이어나갔다.좀 먹으면 좋으련만, 지안은 식사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 보였다. 깡말라 보이는 몸이 그의 신경을 긁었다.“…당신이 정 싫다면 어쩔 수 없지.”“무, 무슨 뜻이에요?”“말 그대로. 그 아이는 낳지 않아도 돼. 단…….”그녀의 얼굴엔 긴장감이 어려 있었다. 뭘 기대하는지 알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는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가 주지 않을 테니 당연히 얻지 못할 거였다.“단……?”“이혼은 안 돼. 절대.”#현대물 #소유욕/독점욕/질투 #집착남 #나쁜남자 #후회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순정녀 #상처녀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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