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을 타고난 마음씨 착한 여주인공 혜리와 사랑에 빠지는 대기업 후계자 동혁의 운명적인 로맨스.
동혁아….”
혜리가 떨리는 가슴을 가까스로 누른 채 애써 웃는 얼굴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그녀의 눈망울에서는 이미 툭 하고 건드리면 터져버릴 것 같은 눈물이 가득했다.
“누구… 세요? 제 이름을 어떻게 아시죠?”
그러나 동혁은 자신의 앞을 막아서고 있는 혜리를 마치 낯선 이를 보는 듯 차갑고 무심한 표정과 말투로 되물었다.
“나… 기억 안 나? 나 혜리야. 은혜리.”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