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개정판]“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 어느 궁 소속의 사람이지?”결혼 후 단 한 번도 황제와 동침은 커녕 대면조차 해본 적 없는, 버려진 황후 니안.그녀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허브밭에서 만난 남자에 절망한다. 그 남자는 니안의 남편, 황제 데이드였기 때문이다. 니안은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그가 원망스러운 한편, 그가 자신에게 품은 증오심의 근원을 파헤치게 된다.그러는 사이 두 사람은 속절없이 서로에게 이끌리고.그러나 머지 않아 데이드는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자 다시금 차가운 증오를 드러낸다.“나를 갖고 노느라 꽤 즐거웠겠군.”“이제 그만 절 놓아주세요.”“아니, 이미 늦었어. 이대로 죽더라도 내 곁에서야.”두 사람은 과연, 오해와 증오의 고리를 끊어 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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