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척대는 붉은 용>의 외전입니다.
사계절 중 여름을 장관하는 적룡 ‘우월’.
각성에 필요한 촉매제로 인간 ‘서주아’의 피를 드래곤비드에 담아버렸다.
“피를 탐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너란 사람 자체가, 서주아 너란 존재가 미치도록 좋아.”
주아는 선뜻 그에게 대답을 해주기가 어려웠다.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 우월은 그녀를 더욱 세게 끌어안았다.
드래곤비드에 그녀의 피가 담기면 잠잠해져야 하는데, 어째선지 그의 심장은 더욱 폭발적으로 요동치고 있었다.
“너에게 난 정말 미친놈 같아.”
그는 그러더니 주아의 윗옷 목 부분을 거칠게 찢어냈다.
그의 커다란 손에 의해 상의가 거침없이 반으로 갈라져 아찔한 곡선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서늘한 감각이 가슴께를 휘감자, 놀란 주아의 눈이 더욱 크게 뜨였다.
이미 그녀에게 심취한 듯한 우월의 눈빛이 그녀와 마주하고 만 것.
“월아, 그만……!”
“이제 와서 뭘 그만하라는 거야?”
“어… 그러니까, 지금 그 행동…….”
“먼저 겁 없이 들이댄 게 누군데.”
[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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