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는 나를 욕망한다 [선공개]

황태자는 나를 욕망한다

아멜리아는 기꺼이 인질을 자처했다.
대륙을 휩쓰는 잔혹한 올슈틴 제국에게 항복할 수밖에 없었던
조그마한 제 나라, 브리엔을 위해.
언젠가는 꼭, 사랑하는 나의 나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굳게 믿으며…….
“네가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건 순전히 내 호의니까, 잘 생각하고 행동해.”
“…….”
“다신 브리엔에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그러나 브리엔 바깥은 그녀에게 결코 다정하지 않았다.
서슴없이 잔인할 수 있는 제국의 황태자, 유제프는 더더욱.
“전하께서는, 저를 수치스럽게 만드는 것을 즐기시는군요.”
아멜리아가 차갑게 말했다.
“응.”
유제프는 즐거운 듯이 대답했다.
“그럴 때면 넌 여러 가지 얼굴을 하거든.”
***
가지 마.
아멜리아를 붙잡으려 했던 순간 유제프는 자신의 감정이 일순간의 변덕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그것에 욕정이든 소유든 독점이든 어떤 이름을 가져다 붙여도 상관없었다.
자신이 그것을 깨닫기만 하면 되었다.
짐승을 얻으려면 사냥을 하고, 부강을 위해서는 전쟁을 하듯
아멜리아를 향한 갈망을 충족하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사냥을 시작할 시간이었다.

더보기

컬렉션

평균 5.0 (1명)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