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목숨은 이제 한 명분이 아니라 두 명분입니다.”언니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통받던 여울.그녀에게 던져진 그의 무심한 말은 다시 살아갈 의지가 되었다.“이름을 알고 싶어요.”“다시 볼 일 없을 사이 같은데 그냥 그거 하죠.당신은 지나가는 사람 1, 나는 지나가는 사람 2.”그저 스쳐 지나갈 사이일 뿐이라는 해석의 생각과 달리,5년의 시간이 지나 운명은 해석의 앞에 여울을 다시 데려다 놓는다.“부디 라이언 씨의 모델이 되어 주십시오.”“그렇게 하면 제가 당신한테 도움이 되는 건가요?”여울은 긴 시간 품어 온 마음을 꺼내 보이고,반짝이는 그 감정에 냉정한 해석도 점차 녹아내리는데…….*15세로이용가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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