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무엇이었는지, 그것을 아는 자는 없다. 어쨌든지 《죽음》이 온 대륙에 흘러 넘쳤다. 따라서 그 시절의 왕이 포고를 내렸다.『《죽음》의 근원을 찾아내, 이를 봉하라』. 《죽음의 미궁》. 사신의 아가리 그 자체인 나락의 웅덩이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어느샌가 성채도시가 생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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