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윤소은과 재벌 고진욱의 유일한 공통점은 배신당했다는 것.“비슷하게 당한 사람들끼리 한 편이 되는 건 어때?”솔깃한 제안이었다.할 수만 있다면 무너진 자존감을 추스르고 싶었다.그런데 자꾸 분위기가 이상해진다.“우리, 이럴 분위기 아니지 않나요?”복수를 제안한 남자에게 반해도 되는 걸까?“고진욱씨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같이 하면 더 좋지.”점점 더 빠져든다.“해요.”순식간에 깊어진다.“심장이 자꾸 간질거려.”복수가 이렇게 달콤해도 되는 걸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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