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재밌다

소재는 좋았음

엔딩 - 대변을 봤으나 뒷처리 없이 그대로 바지를 올림

이야기가 정말 단순하다. 게임판처럼 사냥하고, 레벨 올리고, 다음 던전으로 가는 흐름이 전부다. 그 외에 정상적인 서사라고 할 만한 건 보이지 않는다.

인물 간의 스토리는 특히 형편없다. 이 책의 성격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딱 ‘나의 레벨업 일기’다. 그렇게만 쓰면 책이 안 되니까 어설프게 인물 스토리를 조금 끼워 넣은 것 같은데, 구더기 수준이고 아무런 의미도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