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귀신 전직 S급 유명 용병이 비양심 군사회사 퇴사 대신 사망 선고에 회사와 동귀어진으로 죽은 후 사고로 죽은 꽃미남 정의파 경찰 몸에 빙의해서 몸의 원주인 영혼과 팀을 짜 영혼들의 성불 의뢰 해결사로 활약하는 이야기에요.
정의바보 영혼과 돈 밝히는 속물 용병이 함께 범죄자들을 눈눈이이로 응징해 주어 사이다가 강한 편이에요.

표지의 가운데 여자아이는 뭐지 했는데 나중에 팀원이 되는 어린이영혼이에요. (왜 넣은 건지 좀 의문)
전반적으론 가볍고 좀 치밀하지 못 하긴 하지만, 그래도 유쾌하고 시원한데 종종 유치원 재롱잔치 같은 수준까지 내려가요. 그 중 로맨스가 가장 치명적이에요. 오글거리고 작위적이고 불편했.. 차라리 없었으면 훨씬 나았을텐데.;;; 너무 괴로왔어요..

뭐 뻔히 예상가는 손바닥 안의 진행이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유쾌하게 시원하게 잘 보긴 했습니다.
로맨스 때문에 종종 이불킥도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뭐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단, 유치원 재롱잔치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거침없이 백 하시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