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 못 한다고 말하지 마.”도망간 언니 대신 약혼을 하게 된 유라,JM 그룹과 약속한 약혼을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어 승우에게 계약 사항을 제안한다.“빈틈을 보이면 맹수는 그곳을 파고들지.”“내가 무슨 사냥감이라도…… 읏!” 승우는 쫑알쫑알 대드는 유라의 손목을 문에 붙이고 힘을 실어 지그시 눌렀다. 그러자 유라가 못마땅한 얼굴로 미간을 구겼다.“사냥감이 말을 안 들으니 폭력을 쓰겠다?”눈을 치뜨는 유라를 향해 승우는 고개를 기울였다. “맹수는 사냥감에게 필요 없는 폭력을 쓰지 않아. 오히려 단숨에 숨통을 끊어 놓지.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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