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고 싶었다.누구보다 좋은 시를 쓰는 시인이...하지만 현실은 시만 잘 쓴다고 되는 게 아니었다모든 걸 잃고비가 쏟아지는 건설 현장에서 자재를 나르다 안전장치 하나 없는 계단에서 그만 미끄러졌다[당신의 시와 시인으로서의 성품은 빛이 날 정도로순수하지만, 그저 그것뿐이다. 가난한 시인은 블랙홀속에 빛일 뿐이다.]상업적인 제안을 건네던 한 사업가의 충고가 마지막 순간 뇌리에 스친다눈앞이 점점 흐릿해진다.의미 없는 깨달음에 웃음이 나왔다.마치 모니터가 끊기듯 세상이 나와 끊어진다'내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다면...'
타뢰 LV.93 작성리뷰 (787)
... 그리 흥미롭지 않다.
무료부분도 다 못읽고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