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안 (32)얼굴도 예쁜데, 연기력도 뛰어난 최고 몸값의 여배우.소녀가장으로 소처럼 일하느라 연애 한번 못한 모태솔로.어느 날 이상성욕이 들끓으며 고민에 휩싸인다.그런 수안의 앞에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남자가 나타났다.지승완 (30)굴지의 JM 그룹 오너의 외손자. 재벌 3세. 호텔 해외지사 담당 본부장.냉담하고 건조한 성격에 정략결혼을 추구하는, 연애에 대해 결벽적일 정도로 고지식한 남자.아무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끌어안고 산지 어언 15년.체육관에서 마주친 수안이 원나잇을 제안해 마음을 마구 휘젓는다.“요샌 재벌도 연애 결혼을 한다지만, 전 정략결혼을 선호합니다.”“그럼 딱이다.”“뭐가요?”그가 삐딱한 시선으로 수안을 흘깃 쳐다봤다.“난 비혼주의거든요. 이유는 묻지 말아요. 대답하기 귀찮으니까.”“안 묻겠습니다.”그다운 깔끔한 대답이 참 마음에 들었다.“그럼 됐다. 연애도 안 하고, 결혼도 안 해도 되니까 우리 하룻밤 어때요?”<[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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