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영화제의 밤,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서강우와 아카이뷰 대표 이지원의 스캔들이 터진다.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벗은 몸을 맞댄 둘의 사진을 놓고 사람들은 떠들어댔다.이지원이 서강우의 스폰이라고. 원래 그런 여자라고.이제 막 이름을 알린 신인 배우에게도, 결혼을 앞둔 재벌 3세에게도 치명적인 스캔들이었다.“난 솔직히 이참에 서강우 씨를 좀 이용하고 싶어요.”“날 어떻게 이용할 건데요.”“내 결혼 깨는 일에 좀 쓰려구요. 보상할게요. 서강우 씨가 피해 입은 만큼 섭섭하지 않게.”두 사람은 사랑했었고, 헤어졌었다. 이지원의 대단한 정략결혼 때문이었다.“당분간 사귀는 척해요.”“그럽시다. 배우수업 한다고 치죠.”이지원이 제안한 건 계약이었지만, 그녀는 서강우에게 여전한 사랑이었다.그래서 배우수업이라는 말 뒤에 제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그렇게라도 그녀의 곁에 있고 싶으니까.#계약연애 #갑을관계 #연예인(배우)남 #연하남 #직진남 #집착남 #순정남 #절륜남 #재벌녀 #능력녀 #상처녀 #무심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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