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낯선 설정과 세계관, 딱딱한 혹은 삭막한 문체로 인해서 초반부 읽기가 쉽지 않았지만 초반부를 지나니 굉장한 흡입력으로 정신없이 읽은 소설 너무나도 큰 울림을 준 소설인데 되짚어보면 짧은 분량이 오히려 장점이 된 것 같다 기승전결이 탁탁탁탁 깔끔하게 빌드업되면서 절정부분에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준 작품 지금까진 유일하게 5점을 준 소설
대체역사와 무협을 현대라는 배경에 적절히 버무려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는 '집착'으로, 등장 인물마다 무언가 하나씩 집착하는 것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지에 오른 인물일수록 이 집착이 매우 강한데, 이 집착에서 스스로를 내려 놓음으로서 진정한 자유를 맞이하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 서사이다.
자칫하면 작품을 지루하게 만들 수 있는 '주제 전달'에 '도교'라는 소재가 흥미와 설득력을 부여한다. 중간중간 나타나는 옛 경전의 글귀는 작품에 상당한 현실성과 핍진성을 부여하며, 무협이라는 요소를 현대에 깊게 밀착시키는 요소이다. 주인공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해주며, 이는 작품의 종국에 이르러서 주인공이 자신의 집착을 벗어던지고 자유를 맞이하게 한다.
전투씬도 상당히 볼만하다, 개인적으로 와이어 위에서 BB탄을 활용한 공격 장면이 매우 흥미로웠다. 작품 후반부, 천마와의 전투또한 나름 훌륭했지만 천마라는 이름에 비해 임팩트나 개성은 이전의 전투보단 조금 부족한 느낌.
재미있게 읽었지만, 읽기 매우 힘들었던 부분도 있다. 작중 인물들의 집착은 대게 동경이나 바람보단 PTSD에서 기인한다. 그러다보니 작중 인물의 과거를 설명할때면 상당히 가혹한 이야기들이 진행되는데, 몇몇 이야기는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감정적으로 지치게 만든다. 그 끝이 달콤했기에 그 고통이 감내할만한 과정으로 여겨지지만, 만약 그 끝이 암울했다면 별 한개에서 두개는 제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왕도사전이 생각나서 많이 두려웠다.
어쨋건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불륨이 작아 깔끔하다. 작품성있는 글을 읽고자 한다면 추천할만하다.
소재가 신선했는가 : yes = 21세기에 무협이 존재한다면 & 주인공은 등선 할 수 있을까? 읽기에 익숙하였는가 : yes = 문장이 길지 않고 장면에 대한 서술을 구구절절하지 않음 & 신무협에서 현대판타지 그 중간쯤에 위치한 문체 서론과 결론이 타당하였는가 : yes = 서론의 작품의식과 결론의 작품의식이 결을 이루는 좋은 결말을 가진 작품 캐릭터가 잘 빠졌는가 : yes = 급식들은 싫어하겠지만 캐릭터의 다면적인 모습이 소설의 주제의식을 끝까지 끌고감 시대에 잘 어울리는 작품인가 : yes = 사회적으로 세련된 레트로에 대한 호감이 서부무림이나 21세기 반로환동전에 등장을 나오게 했다고 볼 수 있다. 기억에 남을 장면이 있는가 : yes = 마지막 장면과 아새끼들이 버스로 대문 부수고 총쏘는 장면
힘숨찐인듯 힘숨찐이 아닌듯... 솔직히 5점 주기에는 아쉬운 점이 여럿 있음 천마의 존재라든가 너무 과한 자기 폄하 등등 하지만 요즘 사이다에 미친 장르소설시장에서 영웅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 특히 외전에 나뭇배로 여인들 구해줬을 때의 심리묘사는 장르소설의 감동이 아닌 문학작품의 감동이었다...
P의 LV.22 작성리뷰 (44)
주인공의 서사가 웹소설 형식이 아니라 장편 소설 형식임.
아르 LV.29 작성리뷰 (80)
진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배물고기 LV.31 작성리뷰 (84)
고양이좋아 LV.36 작성리뷰 (129)
초반부 읽기가 쉽지 않았지만
초반부를 지나니 굉장한 흡입력으로 정신없이 읽은 소설
너무나도 큰 울림을 준 소설인데
되짚어보면 짧은 분량이 오히려 장점이 된 것 같다
기승전결이 탁탁탁탁 깔끔하게 빌드업되면서
절정부분에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준 작품
지금까진 유일하게 5점을 준 소설
분노한 페페 LV.10 작성리뷰 (9)
뇌위진동변경인-
bbdc a LV.24 작성리뷰 (54)
현실적인 이야기와 고뇌
그리고 납득가는 결말
적은 분량이 전혀 아쉽지 않은 소설
방랑자 LV.54 작성리뷰 (210)
반흑 LV.9 작성리뷰 (8)
산산화 LV.21 작성리뷰 (34)
누군가가 그 근본을 물을 때
칼맛별을 가리켜라.
과거와 지금 두 시대의 무협 , 현대의 무림
호로롤롤 LV.30 작성리뷰 (68)
책을읽자 LV.39 작성리뷰 (123)
소믈리에 LV.25 작성리뷰 (56)
정요정 LV.21 작성리뷰 (44)
훑뚫핥 LV.16 작성리뷰 (25)
이소설은 다름 솔직히 재미있음
띵작찾습니다 LV.35 작성리뷰 (89)
질질 끌지 않고 마무리도 깔끔하니 좋았다.
검미성작품중에선 가장 좋았다
안나무 LV.48 작성리뷰 (225)
굉장히 재밌게 본 소설
lllllllllllllllllll LV.19 작성리뷰 (26)
과거와 자존감에 고통받던 늙은 아이가 진짜 어른이 되기까지.
아힌 LV.22 작성리뷰 (43)
멸치머리 LV.16 작성리뷰 (24)
대체역사와 무협을 현대라는 배경에 적절히 버무려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는 '집착'으로, 등장 인물마다 무언가 하나씩 집착하는 것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지에 오른 인물일수록 이 집착이 매우 강한데, 이 집착에서 스스로를 내려 놓음으로서 진정한 자유를 맞이하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 서사이다.
자칫하면 작품을 지루하게 만들 수 있는 '주제 전달'에 '도교'라는 소재가 흥미와 설득력을 부여한다.
중간중간 나타나는 옛 경전의 글귀는 작품에 상당한 현실성과 핍진성을 부여하며, 무협이라는 요소를 현대에 깊게 밀착시키는 요소이다.
주인공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해주며, 이는 작품의 종국에 이르러서 주인공이 자신의 집착을 벗어던지고 자유를 맞이하게 한다.
전투씬도 상당히 볼만하다, 개인적으로 와이어 위에서 BB탄을 활용한 공격 장면이 매우 흥미로웠다.
작품 후반부, 천마와의 전투또한 나름 훌륭했지만 천마라는 이름에 비해 임팩트나 개성은 이전의 전투보단 조금 부족한 느낌.
재미있게 읽었지만, 읽기 매우 힘들었던 부분도 있다.
작중 인물들의 집착은 대게 동경이나 바람보단 PTSD에서 기인한다.
그러다보니 작중 인물의 과거를 설명할때면 상당히 가혹한 이야기들이 진행되는데, 몇몇 이야기는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감정적으로 지치게 만든다.
그 끝이 달콤했기에 그 고통이 감내할만한 과정으로 여겨지지만, 만약 그 끝이 암울했다면 별 한개에서 두개는 제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왕도사전이 생각나서 많이 두려웠다.
어쨋건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불륨이 작아 깔끔하다.
작품성있는 글을 읽고자 한다면 추천할만하다.
호거걱 LV.18 작성리뷰 (24)
하늘의 뜻은 자기손에 있노라고 답하며 지금까지 행하던 선행이 하늘의 뜻이 아닌 자기가 한 행동의 결과라고 말하고 등선하는 모습은 압권이였습니다...
M Lee LV.14 작성리뷰 (14)
읽기에 익숙하였는가 : yes = 문장이 길지 않고 장면에 대한 서술을 구구절절하지 않음 & 신무협에서 현대판타지 그 중간쯤에 위치한 문체
서론과 결론이 타당하였는가 : yes = 서론의 작품의식과 결론의 작품의식이 결을 이루는 좋은 결말을 가진 작품
캐릭터가 잘 빠졌는가 : yes = 급식들은 싫어하겠지만 캐릭터의 다면적인 모습이 소설의 주제의식을 끝까지 끌고감
시대에 잘 어울리는 작품인가 : yes = 사회적으로 세련된 레트로에 대한 호감이 서부무림이나 21세기 반로환동전에 등장을 나오게 했다고 볼 수 있다.
기억에 남을 장면이 있는가 : yes = 마지막 장면과 아새끼들이 버스로 대문 부수고 총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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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LV.20 작성리뷰 (31)
지니2023 LV.5 작성리뷰 (2)
LeChat4 LV.19 작성리뷰 (28)
솔직히 5점 주기에는 아쉬운 점이 여럿 있음
천마의 존재라든가 너무 과한 자기 폄하 등등
하지만 요즘 사이다에 미친 장르소설시장에서
영웅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
특히 외전에 나뭇배로 여인들 구해줬을 때의 심리묘사는
장르소설의 감동이 아닌 문학작품의 감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