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다. 진짜 망했다. 나의 첫 광고인데, 술 취한 나를 호텔까지 데리고 간 그 문제의 택시남이 오늘의 클라이언트라니.’첫 번째 만남에 호텔에서 같이 잠들고,두 번째 만남에 거래처 직원으로 다시 만나더니,세 번째 만남에 키스하자고 하고, 다섯 번째 만남에 결혼하자는 남자가 점점 내 안으로 들어온다.“한지우씨, 궁금한 게 있는데요.”“네. 물어보세요.”“남자친구 있습니까?”“훗. 아니요”나에게 관심 보이는 남자들이 하는 말을 그 '차강혁'이 했다.“그럼 남편은요?”“헛. 아뇨. 남편 없어요.”“그럼 우리 키스할까요?”“네?”당황스럽고 불쾌해야 하는데, 내 심장은 주인의 속도 모르고 쿵쾅거렸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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