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패션계 유명 포토그래퍼. 일에서는 프로지만 연애는 아마추어.“촌스럽게 왜 이래. 얜 그냥 친구야.”선우는 패션 업계 사람들이 모인 파티에서 보란 듯 여자를 데리고 나타난 애인에게 망신을 당한다.그때 잘나가는 모델 윤제이, 그가 끼어들어 선우를 구해 준다.선우는 상처받아 마음이 약해진 틈을 타 유혹해오는 제이에게 넘어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싫다는 말은 안 통해요. 진심인지 알 수 없으니까.”거절이 통하지 않는 남자. 붉고 달콤한 그의 유혹에 빠져 조금만, 조금만을 반복하는 사이 그에게 흠뻑 젖어 취하고 만다.“여기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사람이 나 같아요?”“네가 뭐라던 이게 현실이야. 여기서 갑은 너고 난 네가 부르면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와야 해.”선우는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멈추지 못한다.“대신 세이프 워드를 정하자. 좋아한다느니 사랑이란 말은 하지 말기. 말하면 끝나는 거야.”<[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