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년, 단지 아내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강민혁.그리고 그런 그가 내민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던 서인혜.철저한 갑을 관계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그러나 그 관계가 어째 점점 뒤바뀌기 시작한다?“난 내가 위에 있는 게 좋아.”“그래, 넌 슈퍼갑이니까.”이제 ‘을’이 아닌 ‘슈퍼갑’이 된 인혜.점점 깊어지는 둘의 관계, 그러나 다가오는 계약 만료와 함께 쌓여가는 갈등.“술 먹고 사랑한다고 하지 마. 내가 기생이야? 술집 작부야? 왜 술 먹고 사랑한다고 지랄이야? 그렇게 사랑하면 애초에 왜 계약을 들이밀었냐고?”“그건… 갑자기… 너를 사랑한다고 하면 네가 안 받아줄까 봐….”“그럴 용기도 없으면서 뭔 얼어 죽을 놈의 사랑 타령이야? 나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면서 그땐 가만있다가 왜 지금 이 지랄인 거냐고?”사랑 고백보다 계약서를 내민 게 먼저인 것이 문제였을까?이들의 뒤틀린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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