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수정된 작품입니다.]여느 때처럼 도박을 좋아하던 도사 시아의 스승이 사고를 친다.그가 도망친 곳은 한 서역의 책 속에 있는 정령의 숲.그곳에서 시아는 숲의 주인이자 정령왕인 율리네스를 만나는데.“고운 분위기를 지녔군요.”스승은 시아에게 ‘그의 미색에 반하지 마라’는 충고를 주며 약초를 구하러 가고,힘을 억제하려는 과정에서 율리네스는 스승이 가져온 빨간 병에 담긴 액체를 삼켜버린다.“하아…… 입 좀 벌려 봐.”“뭐? 무슨 말…… 읍!”병 속에 담긴 <색욕>의 효능은 뛰어났고,시아는 율리네스의 유혹에 넘어가 뜨겁다 못해 아찔한 밤을 보낸다.그러나 다음날, 두 사람은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이하는데?“보면 아시잖아요. 제가 죽였습니다.”“감히 내 친구를…… 죽여 버리겠어.”스승의 도움으로 어렵게 상황을 빠져나온 시아였으나,500년 후, 또다시 사고를 친 스승을 쫓아 정령의 숲으로 향하게 된다.시아의 앞에 선 율리네스는 단숨에 긴 팔을 뻗어 그녀의 목을 틀어쥐는데.“나를 죽이는 건 쉽지 않아요.”“…….”“대신. 스승님 찾는 걸 도와주면 내 목숨, 내어 주겠습니다.”원하는 바만 이루면 미련 없이 목숨을 내놓겠다는 도사와그런 도사의 행동이 신경 쓰이는 감정 서툰 정령왕의 로맨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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