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실수를 하나?
어이없게 죽을 때가 아닌데 죽었다는 이유로 환생을 강요당한 그녀.
남들은 갖지 못하는 두 번째 삶의 기회는 마치 벌칙처럼 찾아왔다.
강대국 레브 제국의 황후 엘로이즈로 눈을 떠 좋아했던 것도 잠시.
“황후는 내 취향이 아니야. 노력이라도 좀 해보던지.”
황제는 재수 없고.
“폐하의 잠자리 취향이라도 알려 드릴까요? 노력이라도 좀 해보세요.”
황제의 정부는 더 재수 없었다.
노력? 그 노력 제대로 해주겠다. 황후로서.
제대로 자리잡아 비자금도 만들어 황궁을 탈출해 화려하게 뒤통수를 쳐주마.
그렇게 이 황궁을 떠나기로 엘로이즈는 결심했다.
그때 그 남자를 만났다.
“같이 가겠습니까?”
그리고 그녀는 생각했다.
이 남자와 함께라면 모든 것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겠다고.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