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으로 혼자 나일강을 건넌 인류학자이자 탐험가인 지디 그래픽스 박마한 피디.아프리카 오지 다큐멘터리 팀에 잘못 선발된 카메라 보조 은성과 어쩔 수 없이 아프리카로 가게 되는데…. 반드시 촬영해야 할 원시 부족의 부족장이 부부인 척 연기하는 마한과 은성에게 동침을 요구했다.“안되는 건 없어.”*“이곳 전통 결혼 풍습이란 뭡니까?”“일단은 3일 동안 남녀가 침실에 갇히게 됩니다. 거기에…, 두 사람은 그동안 아무것도 먹을 수 없습니다.”“네? 왜요?”“그게 마샤 족 결혼 풍습입니다.”“3일간…, 뭘 해요?”은성의 목소리는 표시를 내지 않으려 참는데도 조금 떨리고 있었다. 첫날밤이 아니라 첫날밤 플러스 신혼인가.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아무것도 못 먹는다는 게 더욱 충격이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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