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합시다, 나랑.”“뭐, 뭘요?”“…….”“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그러니까 뭘요? 뭘 하자는 거예요?”“연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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