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개정판] <봄이 피어난 밤>너와 나의 재회는마치 아담과 이브의 태초의 만남처럼……. 부끄러웠다.너는 내 얼굴을 무구한 표정으로 쳐다보았지만,난 흠뻑 젖은 너를 보다가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조의림. 이번에는 책임져 줬으면 좋겠는데.”그런데 어쩌나?나를 고용한 회사 오너의 아들이자,내게 고백했다가 뻥 차인 소꿉친구 문심조와 다시 만나는 일은내 계획엔 없는 일인데?“너는 계획 없으면 안 되는 애잖아?내 상처를 치료할 계획은 내가 세워서 알려 줄게.”참 이상해.내 인생 계획에 난입한 널 저주해도 모자랄 판인데난 너의 다음 계획이 궁금해서 미치겠다.<여름이 지나간 밤>OTT 서비스 어플 ‘온루커’의 영상 번역가, 한규희.부모님의 부재로 그녀 혼자뿐인 집에동생 친구, 강건일이라는 밤손님이 찾아든다.“아, 미안.”“내가 더 많이 미안할 것 같은데, 괜찮겠어요?”저질러 버린 키스는, 뜨거운 밤이 되었고“너 뭐야? 왜 나를 니 냄새나 킁킁대는 변태로 만들어?” “그럼 결정해요. 여름 내내 나랑 붙어 있을 건지, 말 건지.”나그네처럼 굴던 녀석의 정착의 이유가 되었다.그렇게 두 사람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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