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들이 뽑은 올해의 가장 섹시한 기업인,플랫폼 마이더스의 대표, 표강호그러나 이런 강호조차 지연에게는 단지,원치 않는 정략결혼의 상대를 피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이 결혼은 너한테도 돌파구가 될 거야.”“무슨 청혼이 그따위야. 낭만이라곤 1도 없네.”빈정대는 말투.하지만 그의 눈빛은 지연을 산채로 삼켜버릴 것 같았다.“다른 옵션은?”“뭐든 네가 원하는 대로 맞출게.”“내가 원하는 게 뭔 줄 알고.”“뭐든 다.”“진짜로 뭐든 다?”까만 동공 안쪽으로 푸른빛이 스쳤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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